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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정말로 원하는 게 뭐야?

그래 살면서 많은 일들을 하지.
회사에 나가서 일하는 것은 돈 벌기 위해서 하는 거 아냐?
맞지 중요한 하나지, 그런데 전부는 아니지. 전부 일수도 있지.
돈 많이 주는 데라면 아마 어떤 염치 없는 짓이라도 할지 그것은 모를 일이야.

그럼 또하나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이유는 뭐지?
그것도 유부남이 말야, 마누라 하나 간수나 잘하지 여기저기 곁눈질 하는 이유가 뭐야?
자기가 뭐 성인군자가 되어서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그런다구?
야야 솔직해 보자.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보려는 거지. 
그것도 털도 안뽑고 거져 먹어보려는 거 아니겠어?
그렇지 않다면 왜 그러는데?

그냥 좋아서 그렇다구?
그래 좋은거야 그렇다치자.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그냥 재미있게 놀고 그냥 그렇게 지내자는 거지 뭐
서로 좋은 일 아니겠어?

그래 그런데 무슨 새삼스럽게 뭐 고상한 이유를 달고 할 필요가 없잖아.
서로 좋은 일을 즐겁게 하자는 것이지.
어느 누구라도 싫다면 그만 둬야지 당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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