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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오늘의 꿈 이런 꿈도 꾼다.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다.

시골에 아는 아주머니도 함께 타고 있었다.

아는 척은 했지만, 같이 내리면 시간도 걸리고 불편하게 느껴져 인사만 하고 먼저 내렸다.

터미널에서 한 청년을 만났다. 안경을 끼고 약간 이마가 넓은 편에

약한 웨이브가 진 파마를 한 듯한 그런 머리를 하고 있으며

풍기는 분위기는 조금 배운 듯하지만

얕은 지식을 뽐내는 듯한 그런 모습이었다.

 

내게 시비를 걸었다. 꿈에서는 정확하게 기억을 했었지만 지금은 잊어버렸다.

아주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그 청년은 마구 내게 덤벼들어 윽박지르고 있었다.

내가 전화를 꺼내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하는데 밧데리가 없었다.

마침 버스터미널 안에 구멍가게를 하는 주인의 휴대폰 (이 휴대폰은 커다란 스마트폰이었다.)을 빌려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상대가 취약자이면 그냥 넘어가자고 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구걸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듯함)

나는 그렇지 않으니 어서 오라고 했다.

그 때 터미널 앞에는 버스가 오가는 것이 보였다.

세검정 가는 버스가 보인다. (내 생각으로는 아 38번 버스가 이리로 다니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

왜 38번 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시비를 붙었던 청년은 경찰에 전화를 하는 것을 보고는 슬금 슬금 자리를 피한다.

나도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가 어찌된 일인지 다시 나왔다.

옷을 간편하게 갈아 입었다.

경찰이 두 명왔다. 정복 경찰이 아닌 사복을 한 경찰인데 난 쉽게 경찰인줄 알아 보았다.

그 청년이 아직도 터미널 앞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인다.

그 청년이 어느 덩치가 있고 얼굴이 사각져서 다부지게 보이는 사람에게 아는 척을 한다.

나는 그 청년의 소매를 잡아 가게로 데려갔다.

이 사람이 내게 시비를 건 사람이라고 경찰에게 이야기했다.

경찰은 청년을 쳐다 보았고, 나는 내가 설명하는 것보다 당신이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이야기 하라고 했다.

형사가 웃으면서 대충 이야기 해 보라고 한다.

나는 형사에게 "아니 자기 부하에게는 꼼꼼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하게 보고 하라고 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조인트를 까면서 야단을 치더니 왜 대충 설명하라고 하느냐?" 농담을 했다.

내가 형사를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정말 알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어느 호텔에 마사지 받는 곳인 것 같다.

사람들이 회사에서 단체로 왔는지 바글 바글 하다.

순서를 기다렸는데 결국은 맛사지도 받지 못하고 페인트 바르는 굴리개로

몸에 끈적거리는 오일만 바르고 나왔다.

 

바다에서 무슨 촬영을 한다고 한다.

나는 궂이 갈 필요가 없는데 함께 갈 것이라고 나섰다.

큰 바다에서 이상경, 배총선, 손현택, 등의 홍보실 친구들을 만났다.

모두 일 때문에 바쁘게 움직였다.

 

오늘의 꿈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2010-10-04 13:44:29

꿈에서 말다툼을하면 구설수에 오를 일이 생긴다는 해몽이 있는데...
철나라
2010-10-05 02:32:31

앗 그렇군요. 구설수 보다는 내 업무에 누군가가 상당히 혹독한 평을 했던데
그게 문제는 안되지만, 사실 자손심이 상하는 일이긴 한 것이지요.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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