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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청보리가 예쁘게 들판을 수놓고 있군요.

아들은 놀러 나가고.
아내와 동읍쪽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햇볕은 나지 않지만 무척이나 시야가 맑다.
신선한 공기가 너무 좋다고 창문을 자꾸 연다.
난 춥다고 닫고.....
북면 쪽으로 가다가, 비빔밥과 수제비를 파는 "시골집"식당 앞에서 우회전 해 동읍쪽으로 나갔다.
5분 정도 달리니 길 양옆으로 청보리가 제법 씨알을 맺고 위풍 당당히 서 있다.
보기만 해도 까실 까실한 산뜻함이 그대로 전해 지는 듯 하다.
까실 까실 하고 때로는 거칠게 느껴지는 보리,
보리는 투박함이 있고, 아름다운 청순함이 있다.
보리밭을 지나 밀양 쪽으로 길을 잡았다.
청도를 지나 얼음골로 내 달을까 생각하다가
집에 전화기가 시원치 않다고 해 밀양 시가지를 지나 다시 창원쪽으로 길을 잡았다.
홈프러스 옆에 있는 전자상가에서 전화기를 골랐다.
역시 마누라 답게 가장 비싼 31만 9천원짜리 전화기를 집어든다.
윽 ! 
할 수 없지. 카드로 멋지게 끊었다.
6개월 무이자 분할해 준단다.
고맙게 생각하고 집어들고 집으로 왔다.
전화기 하나 설치 하는데...
방 청소하고 먼지 털어내고,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엄마는외계인
2003-05-09 21:07:38

^^ 안목이 높으시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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