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놀러 나가고. 아내와 동읍쪽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햇볕은 나지 않지만 무척이나 시야가 맑다. 신선한 공기가 너무 좋다고 창문을 자꾸 연다. 난 춥다고 닫고..... 북면 쪽으로 가다가, 비빔밥과 수제비를 파는 "시골집"식당 앞에서 우회전 해 동읍쪽으로 나갔다. 5분 정도 달리니 길 양옆으로 청보리가 제법 씨알을 맺고 위풍 당당히 서 있다. 보기만 해도 까실 까실한 산뜻함이 그대로 전해 지는 듯 하다. 까실 까실 하고 때로는 거칠게 느껴지는 보리, 보리는 투박함이 있고, 아름다운 청순함이 있다. 보리밭을 지나 밀양 쪽으로 길을 잡았다. 청도를 지나 얼음골로 내 달을까 생각하다가 집에 전화기가 시원치 않다고 해 밀양 시가지를 지나 다시 창원쪽으로 길을 잡았다. 홈프러스 옆에 있는 전자상가에서 전화기를 골랐다. 역시 마누라 답게 가장 비싼 31만 9천원짜리 전화기를 집어든다. 윽 ! 할 수 없지. 카드로 멋지게 끊었다. 6개월 무이자 분할해 준단다. 고맙게 생각하고 집어들고 집으로 왔다. 전화기 하나 설치 하는데... 방 청소하고 먼지 털어내고,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아내와 동읍쪽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햇볕은 나지 않지만 무척이나 시야가 맑다.
신선한 공기가 너무 좋다고 창문을 자꾸 연다.
난 춥다고 닫고.....
북면 쪽으로 가다가, 비빔밥과 수제비를 파는 "시골집"식당 앞에서 우회전 해 동읍쪽으로 나갔다.
5분 정도 달리니 길 양옆으로 청보리가 제법 씨알을 맺고 위풍 당당히 서 있다.
보기만 해도 까실 까실한 산뜻함이 그대로 전해 지는 듯 하다.
까실 까실 하고 때로는 거칠게 느껴지는 보리,
보리는 투박함이 있고, 아름다운 청순함이 있다.
보리밭을 지나 밀양 쪽으로 길을 잡았다.
청도를 지나 얼음골로 내 달을까 생각하다가
집에 전화기가 시원치 않다고 해 밀양 시가지를 지나 다시 창원쪽으로 길을 잡았다.
홈프러스 옆에 있는 전자상가에서 전화기를 골랐다.
역시 마누라 답게 가장 비싼 31만 9천원짜리 전화기를 집어든다.
윽 !
할 수 없지. 카드로 멋지게 끊었다.
6개월 무이자 분할해 준단다.
고맙게 생각하고 집어들고 집으로 왔다.
전화기 하나 설치 하는데...
방 청소하고 먼지 털어내고,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