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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불쌍한 월급쟁이 글쟁이

열심히 일 해야지.
그런데 열나게 일 하기 싫을 때 있지 바로 지금이 그때야.
이럴 때 어떻게 하느냐고, 그냥 열심히 써 대?
싫어 안 쓸거야.
나도 쉬고싶어.
지금까지 잘 쉬었잖아.
뭔가 마음속에 큰 허공이 생긴 것 같다.
오후에 스케줄이 있고, 내일 추진할 점검사항도 있지.
그런데 억시게 하기 싫은 것이 내 심정이야.
와 이럴 때 어떻게하지?
"마녀 키키"에서 이런 대화가 나오지.
그림이 안될 때는 그냥 집어 던지고 팍 외면하면,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싶어진다고.
나도 그러고 싶은데 지금 당장 써야 할 글이 있으니 환장하는 것이지.
그래서 월급쟁이 글쟁이가 불쌍한 모양이다.

엄마는외계인
2003-04-16 11:45:56

후우~ 갑자기 전에 일하던게 생각나네염... 분당에서 250평 규모의 피부과 에스테틱실에서 일햇었져..(제 직업이 에스테틱션이거든)에스테틱실 실장 팀장 빼면 직원이7명.. 7명이 하루에 5~60명을 감당한답니다.. 하기싫어할 틈도 없이..바쁜 하루하루 였져..ㅡ.ㅜ

토닥토닥~ -_-// 어쩌겟어염..우리의 인생이 늘 그러한걸.... 힘내서 열심히 하세염~
hyserapina
2003-04-18 01:40:37

월급쟁이라 불쌍한 모양인가요?

그럼.. 불쌍한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월급쟁이 생활이거등요...

때로 맘내키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해야 되기도 하지만...

그 일이 있어 내가 살고.. 나를 인정받게 하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환장하지 마시고.. 불쌍타고 생각지도 마시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내가 살기위해... 나를 찾기 위해 쓴다라고 생각하세요~

생각의 각도를 조금만 바꾸더래도 세상은 너무나 달라보이는 거 같아요~ ^^;;

면장님!! 홧팅임돠~~ 이렇게 백조도 있눈뎅..

이 백조는... 그런 규칙적인 생활이.. 생활터전이 넘 부럽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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