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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History of Challenge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봄비를 맞으며, 길을 걸으며
점점 하고 싶은 일이 없어진다면
늙어 간다는 표시다.
족족히 내리는 봄비가 귀찮기만 하다면
낭만을 잃었다는 표시다.
사랑하는 연인 옆에서 두근거림이 없다면
이미 늙었다는 증거다.
지난 주 금요일에도 비가 오더니 이번 주도 비가 온다.
회사 신문을 발행하는 날.
경남 신문사에 가서 윤전기에서 쏟아내는 신문을 본다.
신문사 창밖에 펼쳐진 용지공원의 모습
누군가가 비를 맞으며 걷고 있다.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며
비가 오는 것을 잊은 듯 하다.
나도 저렇게 걸을 때가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낭만을 잊었는가?
현실에 묶여 버린 내가 너무 초라해 진 것은 아닐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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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1
See : 299
Reply :
2
hyserapina
2003-04-12 01:09:39
느껴진다...
나두.. 이미 많은 젊음을 잃었구나..
추억을 떠올리며..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앞으로를.. 생각하며.. 막막함을.. 느끼는 걸 보면..
분명.. 난 많은 젊음을 잃은거다..
씁쓸하군....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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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 말입니다. 살다 보니 별 생각을 다 합니다.
갑자기 미생물은 왜요??저두 EM에 관심이 있어요..^
강아지 완전 귀여워요^^
앗 그렇군요. 구설수 보다는 내 업무에 누군가가 상당히
꿈에서 말다툼을하면 구설수에 오를 일이 생긴다는 해몽이
나두 아직 믿음이 부족한가봐요,,,나 자신에 대해서도,
아뇨 집에 와서 늦게 쓰는 거랍니다. 가끔 ㅎㅎㅎ
전 여기서 그저 도우미일 뿐입니다. 신적인 존재가 될
정든 곳을 정리하시나보네요..지금 당장은 아니시겠죠?저
신과같은 존재이면 뭐하나요말씀하신대로 돈벌이를 만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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