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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녀도 활짝 피었습니다.

진해 벚꽃 구경을 나섯다.
차가 많이 막힐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다.
역시 벚꽃 구경은 구길 장복산을 넘어가는 길이 아름답다.
진해 시내로 가다가 돌아서 구길로 올랐다.
꽃 터널을 지난다.
같이간 남희가 함빡 웃음을 터뜨린다.
만원짜리 파전을 먹는다. 300원짜리 음료수가 1,000원이다.
완전 바가지라지만 즐겁다.
왜냐하면 우리는 바가지를 쓰러 왔기 때문이다.
꽃 터널 속에서 파전을 먹을 기회가 많지는 않기 때문이지.
세상을 돈으로 살 수는 없다.
또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이렇게 진심으로 서로를 생각하는 상대를 살 수 없다.
"메이드 인 맨하탄"이라는 영화를 봤다.
내용은 호텔 청소부 여인과 상원위원과의 사랑이야기다.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로 뻔한 내용이지만,
뻔한 이야기 속에 진실이 담겨있다.
우리는 진실된 사랑을 이야기하고, 진정한 우정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매번 사람들은 사랑과 우정을 돈으로 환산하기도 한다.
돈은 우리의 사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데
현대는 수단에 묵여 목적을 잃고 말았다.

철나라
2003-04-06 21:47:55

별은 이제 제게 특별한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우리가 만나 별이라고 하면 알게 되겠지요

나는 별을 사랑합니다. 별을 좋아합니다. 별 별 별 하늘에 별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이에 같이 별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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