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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비오는 날의 토요일 오후

정병산을 오르기로 했는데, 비 때문에 회사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것 저것 일을 본다. 
특별히 해야 할 일은 없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을 만들어야 한다. 
누가 시키지도 않고 스스로 일을 만들어서 해 나가야하는데 내 능력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고 있는지, 아니면 이렇게 일하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도 모른다.
생각만 많아서 무슨 일을 하겠는가?
생각보다는 마음으로 느끼고 느낀 것을 실천해야 성과가 생기지 않겠는가?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에 호기심을 가지지만 그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방법은 아직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해지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유리해 지는 경우가 있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한 가지씩 처리해 나가는 것이 수장의 일이다.
당장 한가지씩 처리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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