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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저 마다의 공간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사람들은 서로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그 공간을 자신의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하지만 그 공간은 단지 자신의 공간일 뿐이다.
공간은 유한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유한한 공간은 보이는 것일 뿐이다.
보이지 않는 장님은 공간을 어떻게 생각할까?
과연 유한한 공간일까? 
내가 소유한 공간은 아무도 나를 침범하지 못한다.
모든 것이 막혀있다고 해도 눈을 감으면 또다른 공간이 나타난다.
결국 공간은 자신만의 것이다.
공간을 공유할 때만이 우리는 서로를 느낀다.
작은 공간이라도 서로가 깊숙히 공유할 때 말이다.
그래서 공감대라고 한다.
같이 느끼는 공간의 감각을 말한다.
무한한 공간, 그러나 그 무한한 공간속에 있는 것은 오직 자신만의 공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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