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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말로는 이기고 행동으로는 밀리고

오늘 아침은 집 안에 활기가 넘친다.

지난 토요일 분명히 공장에 다닐 일이 없을 거라고 이야기하고는 오늘 아침에는 출근을 한다고 난리다.


온 가족이 새벽같이 일어나 집안 정리를 하고 새벽 아침을 먹는다.


아내는 오늘부터 출근이라며 평상시 같으면 늦잠을 즐길 시간인데 눈이 말똥 말똥하다.


얼마나 갈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제일 불만인 것은 아들같다.


고 삼인데 다른 집 같으면 아들 뒷바라지에 발 뒤꿈치도 들고 다닌다는데, 이게 뭔 일이람 하는 표정이다.


 


불평 불만이 많겠지만 힘 없는 백성이 어찌하겠는가 부모님 결정에 따르고 자신의 저녁은 그냥 알아서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나는 조금 억울하다. 분명히 아내를 설득시켰다고 생각했는데


아내의 마음은 전혀 바뀌지 않은 것이다.


즉 말로는 설득해 낼 수 없었지만 이미 마음은 굳어 있었다는 것이다.


쓸데없는 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말로는 져주고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에 당한 것이다.


 


여자의 외고집은 남자들이 아무리 상황 증거를 가져다 대고 이것이 옳다고 해도 그것 외에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가슴 속 깊은 사연이 있는 법이다.


 


나는 그것을 깨닫고 아내의 결정에 무조건 동참하기로 했다.


 


참 아직도 이빨 공사 중이다.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 와 대단하다.


 


그래서 좋은 치과에 다녀야 한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치료비를 다 내지 않아서 그런가?


이번에는 잘 붙어있던 이빨 두개 임플란트 한 것을 뽑아서


다시 교정한다고 내일 붙여 준단다.


 


내일이 오늘이네 오늘은 밀린 치료비를 입금하고 가야겠다.


치료비 안 내고 가면 두어개 더 뽑아 놓을지도 모를 일이다. ㅎㅎㅎ 


 

엄마는외계인
2009-12-18 10:26:47

밑에 사진.........ㅎㅎㅎㅎㅎㅎ
진짜 치과 치료 한번 하면 돈이 뭉치째 빠지는거 같아요^^
잘 치료하세요^^
유키
2009-12-23 09:25:44

저도 얼마전에 어금니 공사했어요, 씌운건 아니고 금으로 땜만 네개 놓고 두개는 레진 하고 옜날에 씌웠던거 아래쪽에 틈이 생겨서 잇몸 들어내고 레진 채운뒤 꿰맸어요 ㅠㅠ 견적 120만원...눈 수술비랑 똑같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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