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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오늘 하루는?

아내와 조금 다퉜다.

아내가 이웃집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강아지 회초리를 찾았다는 것이 문제의 시발이다.


아내는 자기가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아내의 이야기가 내게는 별로 상관이 없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이웃집 자녀가 행정고시에 붙었다는 것이 내게 왜 중요한 것일까?


그래서 당장 필요한 강아지 회초리를 찾은 것 뿐인데.


 


아내는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해 댔다.


아내를 생각해서 감을 깎아 놓았는데,


아내는 자기가 자꾸 살이 찌는데 감을 깎아 놓아 자기가 먹게 만들었다고 짜증을 냇다.


현관입구에 꿀통 대여섯개가 있어서 그것을 상자에 담아 놓았다. 그러자 아내가 그것을 이웃집에 주려고 했는데 왜 상자에 담다 놓았느냐고 짜증을 냈다.


 


내게 문제가 있는 것인가보다



손목에빨간줄
2009-12-05 22:37:17

꼭 저희 엄니 아부지를 보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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