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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아빠 잘 할께요 걱정 마세요

아들 성적이 맨 중 하위권에서 뱅뱅이다.

착하고 건강한 것은 정말 복인데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 모양이다.


 


어제는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이냐고 하니


아들은 수학이 점수가 제일 적으니 그것에 매진할 것이란다.


 


그래서 내가 다시 물었다.


수학이 재미있니?


아들은 머리 아프고 어지럽단다.


 


아들아 머리 아프고 어지러운 공부는 하지말고


네가 잘 하는 것을 일등해라


사회 도덕을 잘 하면 그것을 백점 받도록 하여라.


 


공부도 재미있는 것을 해야지


재미 없는 것을 할 필요는 없단다.


아들의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고


빙긋이 웃었다.


 


공부 못하는 비결이 저기 있었구나


재미 없는 것을 억지로 붙잡고 있으니 공부가 되나?ㅎㅎ


 



엄마는외계인
2009-11-20 09:49:06

실은 제가 중학교때까지는 수학을 참 잘했어요. 물론 영어도 해외펜팔친구를 사귈 만큼 흥미를 갖고 있었구요.하지만 뒤늦게 알게 된건..좋아하지만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 열심히 파고 들지 않았던 거에요,,결국기초부족으로 고등학교때 저역시 수학은 손놓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파고 들었죠, 하지만,,수능때,,,첫시간이었던 언어영역에서 얼어서 그만,,,;;;ㅎㅎㅎ 더구나 남자학교에서 수능을 보다 보니 화장실 문제가 열악해서 쉬는 시간이 끝나가도 줄서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ㅎㅎ
결국은 기초가 중요한것 같아요,,재미가 없어도 할려고 한다면 기초를 바로 잡아 준다면 그것에 흥미를 붙일수 있다는 거죠... 하나만 파고 들면..아주 뛰어나지 않는 한 전체 평균적으로,,올라가는데는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깡생각-
손목에빨간줄
2009-11-20 10:56:00

어릴땐 그냥 뛰는게 상책인데;;; 그냥 공부 못해두 할꺼 많은거 아닌가? ㅠ.ㅠ 죄송요
손목에빨간줄
2009-11-22 10:57:16

저 친구로 등록좀 해주세요 저 미성년자 아닌데 23살인데 ㅋㅋㅋ 저 친추좀 해주심 안될까용????
철나라
2009-11-23 13:30:01

그렇군요 전 미성년자 인줄 미안 !!
엄마는외계인
2009-11-24 10:19:57

빨간줄님과 면장님/ ㅋㅋㅋㅋ 댓글 웃겨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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