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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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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신(神)을 안다.
신은 인간을 만들었고 우주 만물을 만들었기에 모든 것을 다 안다.
인간은 신을 닮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모르면서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 누구도 죽어보지 않았으면서
사람들은 죽음을 잘 안다고 한다.
사람은 가시광선 밖에 보지 못하면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영역은 극히 작은 일부인데 다 듣는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으면서도
보이지 않고, 듣기지 않고, 느껴지지 않으면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신은 그 모든 것을 알고 있기에 신의 심성을 가진 인간은 그것을 다 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군중 속에 고독을 느낀다.
때로는 고독에 못 이겨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어차피 혼자다
왜냐하면 우주 만물과 인간을 창조한 신은 오직 하나이기 떼문이다.
난 아침에 기쁘게 일어나 신이 나서 대문을 박차고 나선다.
왜냐하면 신이 새롭게 만들어 놓은 이 세상에 또 무슨 재미있는 보물을 감춰 놓았는지 찾기 위해서다.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다.
때로는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때로는 손을 잡고 싶어도 못 잡고
때로는 가슴 속에서는 울부짖고 있는데도 겉으로는 젊잖게 내숭을 떤다.
그것이 상대를 위해서라고 자신을 합리화 한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좋은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좋은 친구는 내게 어떻게 해 주는 친구일까?
좋은 친구에게 나는 어떻게 해 줄 것인가?
그저 좋은 친구는 가슴속에 꿈꾸는 이상형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아내도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함께하던 부랄친구도 아니다.
오직 마음 속 깊숙이 잠재의식 속에서 꿈틀 거리는 내 욕망의 모든 부끄러운 것들을
마음껏 들어주고, 때로는 함께 동조해 주고,
또 언제든지 나를 위해 시간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는
자기 자신 속에만 존재할 뿐이다.
그런 친구가 현실 속에 존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