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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기를 쓰는 이유는 스스로에게 자신을 전하기 위해서다.
글은 전달의 도구이다.
때로는 스스로를 다듬기 위한 도구로도 쓰인다.
사람들은 자신의 글을 보여주기 부끄러워 한다.
그러나 누군가 자신의 글을 보아주기을 원하다.
솔직한 글을 쓰려고 하면서도 끊임없이 치장을 한다.
몸을 팔기 위해 나온 여자처럼 짙은 화장을 한다.
때로는 화려한 치장이 글을 아름답게 하기도 하지만,
영혼이 없는 글은 그저 아무런 느낌이 없다.
글은 감동을 주기 위해 쓰여진다.
사람을 움직인다.
그러나 그런 글을 쓰기 위해서는
.
.
.
아직도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