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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김해 신어산에 오르다

달마야 놀자를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한 신어산에 올랐다.
600여미터 높이의 산이 구름을 밟듯 살콤 살콤 밟아 올라가니 금방이다.
초등학생들도 올라갈 정도니 그리 무리한 등산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도 오랜만에 산에 오르니 다리가 뻐근하다.
부서 식구들은 온천에 들럿다가 저녁을 먹는다고 하는데
혼자만 빠져 나왔다.
어울리는 것이 싫어서다.
싫어도 같이 해야 하는 것이 사회 생활인 줄은 알지만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은 참지 못하는 것이 내 생활이다.
오직 예외가 있다면 가족 앞에서는 싫어도 해야한다.
왜냐하면 가족이기 때문이다.
나 이외에도 해줄 사람이 많은 조직의 사람들과는 달리
나 이외에는 대신 해 줄 수 없는 것이 가족이기 때문이다.

엄마는외계인
2006-11-04 21:30:35

ㅎㅎ 저는 봄에 신어산 올랐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그닥 힘들지 않는 정도라 하시니;;;
해뜨는데
2006-11-06 16:54:55

신어산에 올라본 지 벌써 10년이 더 넘은 듯 하군요. 참 좋은 산이었던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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