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요한이 담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친구를 때려서 병원에 보냈다는 것이다.
간이 덜컹, 오래전이긴해도 초등학교 시절에도 친구를 때려 병원에 보낸적이 있는데
중학생이 되어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
더군다나 오른 손 기브스를 푼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왼손으로 때렸다는 데 친구의 눈이 많이 부어올랐단다.
다행이 뼈에 이상이 없고 눈에도 이상이 없다니 천만다행이다.
어떻게 야단을 쳐야할지 조금은 망설여진다.
맞고 다니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잘했다고 할 수도 없다.
싸우지 말라고 하지만 아이들 세계에서 싸움이 없을 수는 없다.
효과적으로 써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배워야 할텐데
아직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피가 끓는 십대의 반항아들이 아닌가.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2006-10-26
조회 : 442
댓글 : 1
엄마는외계인
2006-10-28 15:54:18
음...체육관에 보내면 그런걸 좀 일깨워주잖아요. 제 남동생도 약골이어서 체옥관에 보냈더니 그런걸 좀 배워 오드라구요..암때나 힘 안 쓰고 필요할때만 쓰는..방어 능력도 기르구요..^^;;
아들 요한이 담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친구를 때려서 병원에 보냈다는 것이다.
간이 덜컹, 오래전이긴해도 초등학교 시절에도 친구를 때려 병원에 보낸적이 있는데
중학생이 되어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
더군다나 오른 손 기브스를 푼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왼손으로 때렸다는 데 친구의 눈이 많이 부어올랐단다.
다행이 뼈에 이상이 없고 눈에도 이상이 없다니 천만다행이다.
어떻게 야단을 쳐야할지 조금은 망설여진다.
맞고 다니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잘했다고 할 수도 없다.
싸우지 말라고 하지만 아이들 세계에서 싸움이 없을 수는 없다.
효과적으로 써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배워야 할텐데
아직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피가 끓는 십대의 반항아들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