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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아 어떻게 할까



아들 요한이 담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친구를 때려서 병원에 보냈다는 것이다.
간이 덜컹, 오래전이긴해도 초등학교 시절에도 친구를 때려 병원에 보낸적이 있는데
중학생이 되어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
더군다나 오른 손 기브스를 푼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왼손으로 때렸다는 데 친구의 눈이 많이 부어올랐단다.
다행이 뼈에 이상이 없고 눈에도 이상이 없다니 천만다행이다.

어떻게 야단을 쳐야할지 조금은 망설여진다.
맞고 다니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잘했다고 할 수도 없다.
싸우지 말라고 하지만 아이들 세계에서 싸움이 없을 수는 없다.
효과적으로 써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배워야 할텐데
아직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피가 끓는 십대의 반항아들이 아닌가.

엄마는외계인
2006-10-28 15:54:18

음...체육관에 보내면 그런걸 좀 일깨워주잖아요. 제 남동생도 약골이어서 체옥관에 보냈더니 그런걸 좀 배워 오드라구요..암때나 힘 안 쓰고 필요할때만 쓰는..방어 능력도 기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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