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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선산에 성뵤를 다녀 오면서

원주까지 왕복 600 Km가 조금 넘는 거리다.
아들을 데리고 선산에 올랐다.
아들이 가위를 가지고 몇개 남은 풀을 베었다.
산지기를 하던 어른들이 다 돌아가시고 그 아들들이 벌초를 깨끗하게 해 놓았다.
그 집에 찾아가 10만원을 건넸다.
그래도 정이 남아서 궂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이렇게 벌초를 해 놓는 것이 보통 고마운 것이 아니다.

아들과 다니는 것이 불편하기는 해도 의미있는 일이다.
아들에게 조상이 있다는 것을 내가 그래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 정말 다행스런 일이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그래도 당당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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