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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네비게이션을 너무 확신하지 말자,

수원을 갈 때 생긴 일이다.
회사에서 출장시 공용으로 쓰는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출발지와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까지 최단거리 척 세팅을 해놓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문제는 진례 톨게이트를 막 빠져 나와
누렇게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연록색 들판을 달리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남지 톨게이트로 나가라고 메시지가 나온다.
"에잉 이게 무슨소리?"
일단 시키는 대로 가 보자 어쩌겟냐?
아니 수원가는 데, 왜 남지에서 내리라는 거야?
그래도 일단 시키는 대로 갔다.
조금 가니 다시 영산 톨게이트로 들어가란다.
"이런 황당한 일이 있나?"
아무래도 이상해서 다시 네비게이션을 세팅하면서
자세히 보니 거리에 최단거리가 있고, 고속도로가 있고, 통행료 없는 도로가 있고,
와 이런 비밀이 있었다는 것을 새삼 알게됐다.
다시 고속도로로 세팅을해서 그 다음부터는 그대로 갔다만
앞으로 머지않아 인간들이 컴퓨터 시키는대로 하는 수밖에 없는 세상이 곧 올것이라는 것을 예감할 수 있었다.


challenge
2006-09-21 16:34:44

차가 되게 이쁘네요 ;ㅁ;...
정이안나
2006-09-21 20:43:57

그런 미래는 싫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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