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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십 분이면 충분하지







사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요즘 보면 벼라별 사람들이 다 살고 있답니다.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구요.

재미없고 멋대가리 없고, 융통성도 없고,

그런데 그래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제가 깝깝하지요.

그런데 그 깝깝함이 도리어 이렇게 안정되게 살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정말 병신년이 시작 되는 군요.  다음이 정유년이네요.

모두 건강하고 멋진 병신년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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