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모두가 한 가족 같이 터 놓고 지낸답니다.
우리 부부는 따로 자리를 잡고 예배를 보는데,
저는 앞자리, 아내는 뒷자리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김집사가 제 옆에 자주 앉습니다.
당연히 서로 시시덕 거리며 장난도 하고 재미있게 지내지요.
그러던 중 지난 주에는 드디어 제 아내에게 선포를 했습니다.
"유 집사는 주일 오후에는 내 남편이다."
아내는 깔깔 웃으며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마치고 아내 보고 집으로 가자 하면서
다가갔더니
옆에 있던 권사님이 여기는 웬일이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본처 찾아 왔다고 하니
주먹이 날아 오더군요.
누구 주먹인지 분간이 안되기는 하지만,
우리 이렇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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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모두가 한 가족 같이 터 놓고 지낸답니다.
우리 부부는 따로 자리를 잡고 예배를 보는데,
저는 앞자리, 아내는 뒷자리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김집사가 제 옆에 자주 앉습니다.
당연히 서로 시시덕 거리며 장난도 하고 재미있게 지내지요.
그러던 중 지난 주에는 드디어 제 아내에게 선포를 했습니다.
"유 집사는 주일 오후에는 내 남편이다."
아내는 깔깔 웃으며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마치고 아내 보고 집으로 가자 하면서
다가갔더니
옆에 있던 권사님이 여기는 웬일이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본처 찾아 왔다고 하니
주먹이 날아 오더군요.
누구 주먹인지 분간이 안되기는 하지만,
우리 이렇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