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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를 타고 삼천포쪽으로 가다보면 "화합"이라는 글자를 수 놓은 화단이 나오면 좌회전해서 끝까지 길을 타고 올라가면 옥천사라는 제법 큰 절을 안고있는 산이 바로 사천의 와룡산이다.
현장 직원들 350여명과 회사 임원 등 찬조인사 50여명 등 400여명이 참석한 등반이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공식행사를 마치고 산을 올랐다.
한갑을 넘긴 김대중 사장이 정상까지 함께했다.
공식행사에는 참가한 사장들이 있었지만 정상까지 함께한 모습을 보니 오랜만에 현장과 함께할 사장을 만난 기분이다.
예상외로 많은 인원으로 조금은 부족하고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모두가 즐겁게 지낸 하루였다.
남들이 모두 끝내는 시간에 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이제 또 시작이다.
이제 갈등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해야 겠다.
아직 마음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오랜 갈등을 이제 털어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