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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이제는 완성할 때다. 중반기의 완성을 위해
먹구름과 천둥번개 그리고 상큼한 새소리

출근할 때 멀쩡하던 날씨가 사무실에 도찾하니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친다.
다시 세상은 밤으로 돌아가듯 어두워지면서 빗줄기가 쏟아진다.
그것도 한시간 정도 지나니 다시 잠잠해 졌다.
새로 아침을 맞는 기분으로 상쾌해진 아침 향기가 난다.
빗줄기를 피했던 새들도 다시 나뭇가지로 나와 지지배배 가을 아침을 노래한다.
멀리 무학산이 뿌연 아침 안개에 쌓여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두번 맞이하는 아침의 기분으로 자 하루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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